인제 사과, 22일 공영홈쇼핑서 올해 마지막 판매

인제군청.(뉴스1 DB)
인제군청.(뉴스1 DB)

(인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의 대표 농산물인 인제 사과가 오는 22일 오후 4시 50분 공영홈쇼핑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서는 인제 사과 특등급 5㎏(18~20과)를 고객 감사 특가인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이는 기존 판매가 4만 5900원보다 6000원 인하된 가격이다.

특히 5㎏ 18~20과 구성은 과당 250~277g 내외의 크기로 가정에서 소비하기에 부담이 크지 않은 구성으로 평가된다.

앞서 군은 진행된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인제 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1월 25일 1차 방송에서는 1387세트(약 6366만 원), 12월 8일 2차 방송에서는 1551세트(약 7119만 원)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두 차례 방송 이후에도 재구매 문의가 이어지며 인제 사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확인했다.

3차 방송은 이러한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됐다. 수확시기를 고려할 때 방송 이후에는 내년 11월 이후에나 홈쇼핑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동해(凍害)와 산불 피해, 장기간 강우 등 영향으로 전국으로 사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겹쳤다.

김선익 유통축산과장은 "올해 인제 사과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생산 농가와 협의해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 사과는 일교차가 큰 청정 고랭지 기후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사과 고유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