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옷차림도 가볍게"…강릉 전통시장 나들이객 북적

서울양양고속도 상남3터널~양양JC 일부구간 서행

토요일인 20일 강원 강릉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 먹거리골목에 닭강정과 유명세를 탄 호떡 등을 사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5.12.20/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토요일인 20일 강원 강릉지역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다소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강릉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은 KTX강릉선, ITX동해선을 타고 전국에서 몰려든 나들이객으로 가득 찼다. 포근한 날씨에 관광객들은 경량패딩, 플리스 정도의 가벼운 옷차림을 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중앙·성남시장의 '명물'인 닭강정을 한손에 들고 먹거리 코너를 이리저리 돌며 호떡, 옹심이(새알심) 등 맛집 투어를 즐겼다.

시장에서 만난 이현선 씨(34·서울)는 "흐려서 아쉽지만 포근한 날씨 덕분에 돌아다니기 좋다"며 "그리 춥지 않기에 점심은 막국수를 먹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토요일인 20일 강원 강릉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 내 닭강정 판매 업소 종사자가 손님들에게 내어 줄 닭강정을 볶고 있다.2025.12.20/뉴스1 윤왕근 기자

경포해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에도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이 가득했다.

고속도로 흐름도 원활하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상남3터널~양양JC 일부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원권 구간은 양방향 모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토요일인 20일 강원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을 찾은 나들이객이 어묵고로케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5.12.20/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