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1.5억 확보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비쿠폰 사업의 집행률과 신속성, 운영 체계의 적정성, 소비 활성화 노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동해시는 지역 실정에 맞춘 정책 추진과 신속한 행정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역화폐인 '동해페이'의 캐시백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공,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이 지역 내에서 빠르게 순환되도록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했다.
소비가 대형 유통업체보다 지역 가맹점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해페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경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