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동해해경청장, 취임 후 첫 현장 행보…"해양안전 최우선"

첫 일정 특공대 방문으로…순직자 흉상에 헌화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이 16일 취임 후 첫 현장점검으로 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동해해경청 특공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6/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6일 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동해해경청 특공대를 방문해 순직자를 추모하고 대테러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는 지난 12일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다.

이날 김 청장은 특공대 청사 내에 마련된 고(故) 김형욱 경위·박권병 경장의 흉상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두 순직자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고인들은 지난 2016년 인명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해양경찰관이다. 김 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이들의 뜻을 되새기며 해양안전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이 16일 취임후 첫 현장점검으로 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동해해경청 특공대를 방문해 순직 경찰관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6/뉴스1

이후 특공대 훈련장과 대테러 대응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부서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테러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전날 밤 삼척 궁촌항 테트라포드 해상에서 추락한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한 특공대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조 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김 청장은 "해양경찰의 가장 큰 사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순직한 해양경찰 영웅들의 뜻을 잇고, 동해 해역의 해양안전과 주권 수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