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 준비' 강원체육회, 근대5종 영웅 전웅태 영입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근대 5종 영웅' 전웅태를 영입하며 내년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도체육회는 근대5종 종목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전웅태 선수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웅태는 지난 2023년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단숨에 근대 5종 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근대 5종 국가대표인 전웅태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도체육회의 영입에는 과감한 투자가 결정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영입된 수영 이은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체조 엄도현은 여자체조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에 도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26년 만에 종합순위 6위를 달성했다. 도체육회는 전웅태 이외에도 추가로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전웅태 선수는 단순한 메달리스트를 넘어, 근대5종 종목을 국민에게 알린 스포츠 영웅"이라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전웅태 선수를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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