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LPG 배관망 사업 이후 매년 연결 가구 증가

강원 화천군청.(뉴스1 DB)
강원 화천군청.(뉴스1 DB)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의 에너지 정책 중 하나인 LPG 배관망 연결사업 수혜 가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처음 배관망 연결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360세대가 배관망을 통해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

내년 3월 상서면 신풍리 지역 50여세대의 연결사업이 완료되고, 내년 말까지 간동면 구운리 60세대, 도송리 93세대에도 LPG 배관망이 깔리게 된다.

이에 화천군 전체 1만 2080세대 중 약 30%에 이르는 3563세대가 망을 통해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화천읍과 사내면 지역에서는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고, 소규모 마을 단위에서는 LPG 소형 저장탱크 조성 사업을 매년 2개 마을씩 추진하고 있다.

배관망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게 되면, 개별 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약 30~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난방용 등유, 화목, 연탄보일러와 비교해도 안전성과 경제성이 월등하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들이 연료비 절감 및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PG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