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역대 최대 예산안 편성한 평창…심재국, "목표는 군민행복"

강원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군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돌봄·교육·청년·복지·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최근 평창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 군정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이런 비전과 함께 군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485억 원이 많은 6193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심 군수는 "사람 중심의 군정으로 살고 싶은 도시 평창을 만들겠다"며 "평창의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군민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군은 내년 주요 사업계획도 밝혔다. 특히 진부국민체육센터와 진부파크골프장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공개했다. 또 대관령 전지훈련장, 봉평농기계임대사업소 추진 등 민선 8기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단 입장도 내놨다.

여기에 군은 1읍면 1돌봄 시설 완성으로 평창형 돌봄을 더 확대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학생 대상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평창런' 확장과 청소년 시설을 건립하는 한편,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군은 기후 위기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작물 육성, 스마트팜 확대 등에 나서고, 반값 농자재 지원 및 고령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비 지원 확대,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확대 등의 정책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