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26년도 예산안 6193억 편성

평창군청.(뉴스1 DB)
평창군청.(뉴스1 DB)

(평창=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26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보다 485억 원 증액한 61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5572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621억 원으로 올해 대비 8.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여건 개선으로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창군이 전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을 보면 사회복지가 1215억 원(19.6%), 농림 해양수산이 1030억 원(16.6%), 환경이 898억 원(14.5%), 문화 및 관광이 473억 원(7.6%) 등이다.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0억 원, 반값 농자재 지원 97억 원, 후평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49억 원, 지방상수도 관로 확장 사업 54억 원, 대화면 도시재생사업 74억 원, 대관령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30억 원, 하안미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 사업 44억 원, 진부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 8기 성과를 결실로 이어가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