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원 최초 전 경로당에 햇찹쌀 지원…내년 친환경 쌀 전환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도내 최초로 지역에서 생산된 햇찹쌀을 관내 모든 경로당에 지원하며, 어르신 맞춤형 식생활 복지 강화에 나섰다.
강릉시는 이달 말부터 지역 333곳 모든 경로당에 지역 햇찹쌀을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친환경 쌀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사업' 집행 잔액을 활용해 추진된다. 품질 좋은 지역산 햇찹쌀을 공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위장 건강과 영양 섭취를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번 조치가 고령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날 강릉농협 강동지점을 방문해 경로당 공급용 햇찹쌀 확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지역 어르신들이 드시는 것이 가장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라며 "어르신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9월에도 전 경로당에 기호 맞춤형 부식꾸러미를 일괄 지원한 바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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