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 문의 쇄도"…영월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당일 산모입실

강원 영월군의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당일인 지난 18일부터 첫 산모를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9/뉴스1
강원 영월군의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당일인 지난 18일부터 첫 산모를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9/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개원 전부터 다양한 이용 문의를 받아온 강원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당일부터 첫 산모를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19일 영월군에 따르면 조리원은 지난 18일 운영을 시작, 당일에만 산모 3명을 맞이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영월의료원에서 출산한 지역 산모로 확인됐다.

여기에 조리원은 개원 준비 단계부터 인근지역인 강원 태백·평창·정선과 충북 제천·단양의 산모와 예비산모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9억 원을 들여 마련한 이 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 신생아실 등을 갖췄고, 2주 기준 180만 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리원은 기본적인 산후조리와 함께 산모요가, 신생아목욕법교육, 신생아응급처치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영월군은 향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더 확보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후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