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직원 140명 내년부터 태백에서 거주한다

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 18일 준공…내년 1월부터 입주
이상호 태백시장,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

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가 오는 18일 태백시 황지동에 마련된 가운데, 이상호 태백시장이 준공에 앞서 숙소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8/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 직원 중 140명이 내년부터 태백시에서 거주할 전망이다.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가 이날 태백시 황지동 산 178-14번지 일원에 준공됐다. 2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인실 140실을 갖춘 지상 6층 규모의 생활형 시설로 건립됐다. 숙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현재 3교대 근무 직원을 중심으로 이 숙소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 직원들은 인근 강원랜드 복지관의 사우나·헬스장·수영장 등 복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상호 태백시장은 최근 숙소를 찾아 지역상생 효과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강원랜드 직원 숙소는 폐광지역 근로여건 개선과 직원정주환경 강화, 지역균형발전이란 목표를 실현한 상징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