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산후조리 그만"…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18일 운영 시작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이 다음 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 조리원은 오는 18일 공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원 남부권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이 시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69억 원을 예산으로 마련됐다.
이 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 신생아실 등을 갖춘 시설로, 2주 기준 180만 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고 있던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영월이 아이 낳고 기르는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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