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18일 시민과 함께 개장식
시립박물관, 가족·반려견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개관 20주년을 맞아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한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18일 오후 2시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개장식을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속초시립박물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4598㎡ 부지에 조성됐다.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어 숲속 자연환경을 구현했으며, 바닥은 인조 매트 대신 고운 모래를 포설해 아이들의 안전성과 정서 발달을 고려했다.
체험장에는 △놀이대 △집라인 △단체그네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아이들에게는 건강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 가족에게는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성사업에는 펫슬로프, 써클패스 등 반려견 전용 놀이시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요즘,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면서 "시립박물관이 속초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대표적인 체험·휴식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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