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31일 개막…11월2일까지
'K-식재료' 시래기와 사과 중심 다양한 체험행사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홍보·전시·먹거리·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 형태로 고품질의 시래기와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래기사과축제는 양구군의 3대 대표 축제(곰취축제·배꼽축제·시래기 사과 축제)의 마지막 축제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은 'K-식재료' 양구 시래기, 그리고 양구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테마로 진행되는 축제다.
축제장에서는 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보습팩 만들기, 시래기 사과 캐릭터 그리기, 펀치볼·시래기·사과 이미지를 활용한 과자집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농촌체험마을과 양구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래기사과 체험 공간’에는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체험행사 SNS 인증시 사과핀 증정 이벤트, 시래기 떡메치기, 양구 캐릭터빵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향토음식점에서는 시래기 육개장, 시래기고추장전 등 시래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카페·분식존에서는 다양한 분식과 먹거리는 물론, 사과빵을 비롯하여 시래기 국수, 시래기불고기버거 등 이색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주 무대에서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 펀치볼 DMZ 콘서트, 펀치볼 해안면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축제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행주를 증정하고, 축제장 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양구군 대표 3대 축제 방문을 인증하면 양구 농특산물 꾸러미(건시래기·사과즙·약과·양구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은 이번 시래기사과 축제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축제'로 조성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한다.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음식 및 상품 가격을 점검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펀치볼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며 "축제가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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