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저온·서리피해 예방 위해 농작물 사전 관리 당부

20일 오전 강원 강릉 왕산면 대기리의 한 배추밭. 극심한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배춧잎이 누렇게 변하고 밑둥이 썩어가고 있다. 2025.10.20/뉴스1
20일 오전 강원 강릉 왕산면 대기리의 한 배추밭. 극심한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배춧잎이 누렇게 변하고 밑둥이 썩어가고 있다. 2025.10.20/뉴스1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작물과 시설하우스 작물 피해 예방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21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벼와 콩은 수확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수확 후에는 적정 온도로 건조·저장한다.

가을배추·무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수확하고 어렵다면 배춧속이 얼지 않도록 묶어주거나 부직포, 비닐, 짚 등을 덮어준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은 밤 동안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천창과 측창(곁창)을 잘 닫고 낮에는 환기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한다.

유택근 기술보급과장은 "저온과 서리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지와 시설작물의 피해 가 없도록 농업인의 각별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