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팬클럽, 올해도 강원 고성 고향사랑기부금 1010만원 전달

'7번 국도' 노래비 이어 따뜻한 나눔…고성군 기부 열기 확산

지난 2022년 가수 장민호 팬클럽이 강원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에 설치한 7번국도 노래비.(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가수 장민호 팬클럽 회원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고성군에 따르면 장민호 팬클럽 회원들은 최근 열린 제25회 고성명태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방문해 기부금 1010만 원을 기탁했다.

장민호 팬클럽은 앞서 지난 2022년 고성 화진포 해변에 '7번 국도' 노래비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장 씨 팬클럽 외에도 △재안산고성군민회 500만 원 △초대가수 한수영·최홍림 씨 100만 원 △양천구 강원향우회 홍기영 회장 100만 원 등이 잇따라 기부했다. 여기에 현장·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23명이 추가로 참여하며 모두 1940만 원의 기탁금이 모였다.

고성군의 올해(10월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 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원 이상 증가했다. 군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이어가며,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인기 답례품 '백명란(500g)'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아동·청소년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에 책임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