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속초는 맛있다"…미식주간·설악문화제 동시 개최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60회 설악문화제'와 '2025 속초 미식주간'이 오는 10월 속초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는 두 행사가 처음으로 통합돼,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지는 속초의 대표 가을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설악문화제는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오는 24~26일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거리 퍼레이드, 시민 공연 '속초 갓 탤런트' 전통 제례와 드론쇼, 불꽃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영수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즉석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함께 열리는 '속초 미식주간'은 '맛으로 잇고, 도시를 깨우다(EAT, CONNECT, RE:VIVE SOKCHO)'를 주제로 속초해수욕장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는 '속초국제음식영화제(SIFFF)'는 기간을 4일로 늘리고, 스페인 미식과 시네마 콘서트를 결합한 개막식 등 음식과 영화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워싱턴포스트 푸드에디터 조 요난(Joe Yonan) 등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미식포럼도 열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설악문화제는 도심과 상권이 함께 숨 쉬는 구조로 기획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60년의 전통 위에 미식주간의 창의성을 더해 속초 전역을 하나의 축제 도시로 만들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지역이 살아나는 진정한 상생형 문화도시 속초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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