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58.6%…전날보다 5.8%p↑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13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마른 저수지에 내리는 단비를 바라보고 있다. 2025.9.1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13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마른 저수지에 내리는 단비를 바라보고 있다. 2025.9.1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22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58.6%를 기록하는 등 연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58.6%로, 전날(52.8%)보다 5.8%p 높아졌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달 12일 최저 저수율 11.6%를 찍은 뒤 13일 11.8%, 14일 15.6%, 15일 16.3%, 16일 16.5%, 17일 16.7%, 18일 23.8%, 19일 27.8%, 20일 34.9%, 21일 52.8%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9~21일 내린 빗물이 저수지에 유입되고 있고, 24일에도 한 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북부 동해안 5~20㎜, 중남부 동해안 5㎜ 안팎이다. 내륙과 산지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