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NO·안심화장실 OK'…강원도, 공중화장실 합동점검

공중화장실 합동점검.(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공중화장실 합동점검.(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도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촬영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여성 안전·안심(안심귀가·안심화장실) 제공'의 일환으로, 현재 시군별로 시민감시단(총 25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도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춘천·평창·강릉·횡성 등 4개 시군의 공중화장실 20여곳을 대상으로 1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2차 점검은 나머지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불법 촬영 장비 카메라 탐지 △불법 촬영 예방 스티커 부착 및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 등이다.

점검은 강원도, 시군, 시민감시단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시민감시단의 활동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며, 점검 결과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도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18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