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특성화고 한국항공고, 해군 부사관 육성한다
태백시, 8일 강원도교육청서 해군·항공고·도교육청과 협약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 특성화고교인 한국항공고가 해군의 항공분야 부사관을 배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태백시는 8일 오후 강원도교육청에서 해군본부, 도교육청, 한국항공고와 함께 해군 부사관 육성과 학생 진로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항공분야 특화교육을 받은 항공고 학생들의 졸업진로 중 하나로 해군 부사관 진로 보장이 가능해지고, 해군 역시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우수 항공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항공고는 협약에 따라 해군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군은 교육용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이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자체 인증제도와 특별전형을 통해 해군 부사관으로 우선 선발될 기회도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항공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진로 보장과 해군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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