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태 지역' 강릉 저수율 14.6%…강릉시, 추가 대응조치 발표
- 윤왕근 기자, 한귀섭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지역 식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일 14.6%까지 떨어졌다. 강릉시는 잠시 후 오전 10시 30분 재난사태 선포 등으로 인한 격상 조치를 발표한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 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14.9%)보다 0.3%p 줄어든 14.6%까지 떨어졌다.
이 속도라면 약 25일 뒤인 오는 24일 저수량이 동이 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7시를 기해 재난 사태 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는 각 부서와 경찰, 소방, 군 등 각 유관기관을 망라하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뭄 대응 중이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가뭄 대응 비상대책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사태 선포와 저수율 고갈 등으로 인한 격상된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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