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장난감 도서관 개관…김진태 "내년까지 도내 전 지역 설치"

평창 장난감 도서관.(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평창 장난감 도서관.(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27일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평창군 첫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평창교육지원청, 어린이집 연합회, 진부면 번영회와 사회단체 관계자, 어린이집 아동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는 2023년 8월 평창군 진부면에서 다섯째 아이 탄생으로 화제가 됐던 이상윤 군(다섯째)과 어머니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탄생 축하 편지와 돌잔치 영상을 보내며 축하한 바 있다.

‘평창 송어야놀자 장난감 도서관’은 송어종합공연체험장 2층에 50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5억 원을 투입해 놀이공간, 수유실, 세척실을 갖추고 장난감‧육아용품 339종, 1035점을 구비했다.

이용 대상은 평창군에 거주하는 8세 이하 자녀 가정으로, 기관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연회비(개인 2만 원, 단체 5만 원)를 납부하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평창 장난감 도서관.(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장난감 도서관 사업은 민선 8기 김 지사의 어린이 맞춤형 공약으로 도내 18개 시군에 1곳씩 장난감 도서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도내 13개 시군 20곳이 운영 중이었으며, 평창‧철원‧양구‧고성‧양양 등 5개 시군은 미설치 지역이었다.

이후 22억 원을 투입해 철원‧양구‧고성‧정선‧평창에 신규 도서관을 개관하고, 태백과 인제는 기능을 보강하였다.

내년 상반기 양양 개관이 완료되면 도내 전 시군에 장난감 도서관 구축이 마무리된다.

김 지사는 "평창 장난감 도서관은 도내 장난감 도서관 중 가장 많은 장난감을 보유한 곳"이라며 "특히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주민 번영회에서 운영을 맡아 지역과 함께하는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도내 전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