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안정적인 농업인력 위해 라오스 도시 협약 확대

올해 라오스서 693명 입국…현지 협약 8곳 추가 계획

강원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해 라오스의 근로자를 더 충원할 방침이다.

군은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라오스와의 협약을 기존 현지 5개 군에서 8개 군으로 확대 체결하기 위해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군은 2023년까지는 필리핀에서 인력을, 작년부터는 라오스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570명을 받아 농촌이력을 확충했다. 올해에는 라오스에서 693명의 인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군은 인력을 더 수급하기 위해 라오스 사야브리주의 통미싸이, 팍라이, 겐타오, 피앙, 컵 등 기존 5개 군과의 협약에 더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시의 싸이타니, 쌍통, 팍음의 3개 군과도 협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5~29일 일정으로 방문단을 꾸려 현지로 보냈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라오스의 근로자가 성실하며 일을 잘한다는 농가의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평창군과 라오스간의 긴밀한 관계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