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폭염대비 이동근로자 생수 나눔 캠페인 실시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14일 오후 강릉대도호부 관아 앞에서 택배, 배달 종사자 등 이동근로자에게 폭염 속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4일 오후 강릉대도호부 관아 앞에서 이동근로자를 대상으로 ‘생수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택배·배달종사자 등 이동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얼음 생수와 쿨링용품을 전달하며, 무더위 속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최종봉 번영회장, 정언숙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 등이 참석, 무더위 속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홍규 시장은 “이동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철 강릉노동교육법률상담소(옛 강릉관광개발공사 자리)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근로자를 위한 임시쉼터도 조성된다. 임시쉼터에서는 생수와 함께 노동법률상담도 제공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