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농어업인 수당 16억여원 지급…1인당 7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전액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최근 농어업인 수당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총 16억여 원의 수당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안정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당 지급 대상은 농어업 경영체 등록 경영인 중 2년 이상 계속 강원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이다. 군은 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2~3월 신청을 받아 농어업인 수당 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정했다.
군의 올해 농어업인 수당 지급 완료 대상자는 농업인 2384명, 어업인 17명 등 2401명이다. 이들에겐 1인당 70만 원씩 총 16억 8070만 원이 지급됐다.
군의 농어업인 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수단으로 카드(배꼽페이)를 선택한 농어업인은 올 4월 28일 일괄 지급이 완료됐고, 지류 상품권을 선택한 농어업인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됐다고 양구군이 전했다.
미신청자 등 1차 신청에서 수당을 받지 못한 농어업인에 대해선 이달 18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았다. 군은 대상자 검증을 마친 후 8월 중 수당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은경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업인 수당이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