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인당 최대 53만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며, 동해시에선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 전체가 그 대상이다.

1차 신청·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시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는다.

2차 신청·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전원에게 10만 원씩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최대 지원액은 시민 1인당 53만 원에 달한다.

쿠폰 신청은 개인별로 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 내 성인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쿠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 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사 제휴 은행이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에선 카드사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기간 첫 주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은 5·0다.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지역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임성빈 시 경제과장은 "소비쿠폰이 시민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