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시외 출·퇴근 신혼부부·청년·다자녀근로자 교통비 준다

강원 영월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 영월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올가을 시외 출·퇴근 주민 중 신혼부부와 청년 등 주요 근로자에게 월 최대 10만 원 한도의 교통비(실비)를 지역화폐로 준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타지역 출·퇴근 주민 중 △중위소득 180% 이하 △다자녀가구(18세 미만 자녀 포함 자녀 2명 이상인 가구) △청년(18~39세) △신혼부부(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인 경우 받을 수 있다.

군은 오는 9월 신청을 받은 뒤 10월 중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군은 올해 신청자에 한해 이달 1일 자부터 소급해 교통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 사업은 우리 군 맞춤형 인구 시책이다. 인구 유출 방지와 더불어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번 전입하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영월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