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전국 2위

리얼미터 조사…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46.4%로 7위
강원도민 생활 만족도 전월보다 3.9%p 올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 상위 2위를 차지했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4%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서 김진태 지사는 전국 2위(106.3점)에 올랐다. 1위는 김태흠 충남지사(106.6점)로 김 지사와는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이어 3위는 유정복 인천시장(104.7점), 4위는 이장우 대전시장(100.7점) 등의 순이다.

이 지표에선 비교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46.4%로 전월(45.3%)보다 1.1%p 상승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상위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 평가가 60% 아래로 기록된 가운데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9.5%)가 차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1.2%), 김관영 전북지사(50.3%), 김두겸 울산시장(48.9%), 박완수 경남지사(47.7%), 김동연 경기지사(4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강원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는 전월보다 3.9%p 높은 63.3%로 집계됐다. 서울(72.9%), 대전(71.8%), 세종(68.8%), 경기(65.6%), 경남(64.4%), 인천(63.8%)에 이어 전국 7위로 기록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임의 번호 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 4월 27일~4월30일과 5월 28일~5월 30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3.4%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