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추락 헬기는 29년 된 S-76A 기종…숨진 70대 기장 업체 소속
강원소방 "전신주 전선에 걸린 것으로 추정"
지난해 말 임차 계약…올해 1월부터 투입
- 윤왕근 기자,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이종재 기자 = 26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에서 담수 중 추락한 강원도 임차 헬기는 1989년 출시된 기종으로 29년 간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와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경북 의성 신평면 교안리에서 추락한 헬기는 인제군이 헬기 임차 업체로부터 지난해 12월 임대계약을 맺은 미국 시코르스키(sikorsky)가 제작한 S-76A 기종이다.
해당 헬기는 1995년 7월 제작돼 올해로 29년 된 기종으로, 담수능력은 1200리터다.
임차계약 기간은 올해 1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A 씨(73)는 임차 업체 소속으로, 경기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산불 현장에서 공중진화 중 전신주 전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9시 34분 인제 계류장을 출발해 의성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오전 9시 53분쯤 급유 이후 낮 12시 43분쯤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가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사고수습본부는 전국에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의 운항 중지를 명령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기준 의성 등 영남권 산불현장에 지원된 강원권 장비는 헬기 17대, 진화차 등 77대, 진화 인력 413명 등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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