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0기갑여단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20일 강원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박세호 육군 20기갑여단장과 지역 유관기관장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일 강원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박세호 육군 20기갑여단장과 지역 유관기관장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20기갑여단은 20일 강원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박세호(준장)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최종훈 인제군부군수 등 지역기관ㆍ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기원했다.

유해발굴 작전이 진행되는 인제 지역에서는 6·25전쟁 당시 여러 차례 격전이 벌어졌다.

특히 20기갑여단이 이번 유해발굴 작전을 시행할 인제 칠성고개 일대는 1951년 4월과 5월에 걸쳐 국군 3사단, 7사단, 5사단, 미 2사단이 북한군과 중공군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펼쳐졌던 곳이다.

앞서 여단은 칠성고개에서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유해 18구와 1800여 개의 유품을 수습했다.

또 여단은 산불 예방과 사고 예방교육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한 상태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했다. 유해발굴을 마친 후에는 발굴 지역을 원상 복구해 대민 및 자연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는 최용석(중령) 마루대대장은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한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