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반침하 건설현장 공사 중지…현장관리 감독 강화

강원 강릉 포남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 도로 침하.(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강릉 포남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 도로 침하.(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강원 강릉 포남동의 한 주상복합시설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시가 해당 공사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반침하 발생 직후 포남동 주상복합 공사현장에 대해 침하 발생 당일인 지난 11일 터파기 부분 안전성 조치 공사를 제외한 전 공정에 대해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이어 침하 현장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지시, 지난 13일 아스콘 포장을 제외한 임시 복구는 완료됐다.

지반침하가 건설 현장 흙막이 부분에 발생한데 따라 지난 13일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에 의뢰해 17일 GPR탐사를 통한 추가 동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시공사에 현장 주변에 지반침하 계측기 추가 설치를 지시, 현장 주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지반침하 주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변 시민들의 불편사항 등 의견 청취를 통해 민원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필요시 주민들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현장과 관련된 지반침하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착공 전 지하탐사 의무화 및 지하 안전 기준 강화 등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 허가 조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시는 해당 공사 현장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건축공사를 중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추가적인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강릉 포남동 주상복합시설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 가로 10m, 세로 5m 깊이 1m 안팎의 지반침하가 발생, 차량 2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생겼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