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영월‧평창 '호우주의보'…강원, 내일까지 120㎜ 장맛비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기상청은 29일 오후 8시 20분을 기해 강원 원주, 횡성, 영월, 평창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이들 지역을 포함한 강원 남부 내륙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강원 남부 내륙부터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늦은 밤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는 30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며, 남부 내륙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원주 부론면 24㎜, 횡성 14㎜, 홍천 13㎜, 춘천 남이섬 9㎜, 평창 5㎜, 영월 상동 4.5㎜ 등으로 집계됐다.

예상 강수량(29~30일)은 내륙과 산간은 30~100㎜(많은 곳 중남부 내륙‧산간 120㎜ 이상), 동해안은 2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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