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산불 진화율 67%…잔여 화선 500m 남기고 '사투'
화목보일러 비화 추정…대응 1단계 속 한때 주민 7명 대피
일몰 후 헬기 철수…특수진화대 239명·고성능진화차 투입 '야간 진화'
- 윤왕근 기자
(평창=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 평창에서는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이다. 잔여 화선 500m를 남기고 진화를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4분쯤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6대와 인력 33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고 일몰 후 철수했다.
야간 산불 진화 체제에 돌입한 산림당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239명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진화율은 67%이며, 잔여 화선은 500여m다. 산불 영향구역은 약 15㏊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때 인접지인 신기리 주민 7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현재는 모두 귀가했다.
산림당국은 산불확산과 진행상황 분석을 위해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 중이다. 산불 상황을 수시로 확인, 안전확보와 함께 효율적인 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산불은 화목보일러 관련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해 관련법에 따라 산불 가해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평창군 등과 협의해 산불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지휘본부 운영을 지원,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평창 산불과 관련해 3차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일출 이후 등 진화계획을 수립 중이다.
한편 산불이 발생한 평창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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