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동해상 연이틀 포사격 도발에 고성통일전망대 출입 통제… 주민 불안도 고조
이어진 북한의 포격에 관광도 큰 타격
- 한귀섭 기자
(강원 고성=뉴스1) 한귀섭 기자 = 6일 북한이 동해상에서 포사격을 단행, 이틀 연속 무력 도발에 나서자 강원 고성통일전망대의 출입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북한이 오늘(6일) 오전 동해 해상 완충구역으로 포병사격을 진행 중"라고 전했다. 북한이 이날 쏜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 완충구역' 내에 떨어졌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김영수 노인회장은 “‘쿵쿵’하는 포격 소리가 계속 들렸다”며 “어제 이어 또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해 남북관계 긴장감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현내면 명파리는 주민 300여명 대부분 민통선 내에서 농업에 종사하거나 통일전망대 방문객을 대상으로 장사에 종사한다.
이날 포격으로 민통선 내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성통일전망대는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전방지역 상황발생으로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며 “고성 통일전망대 관람이 불가함을 알려드린다. 추후 개방시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통일전망대를 온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되돌렸다.
주민 A씨는 “관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계신데 또 다시 통일전망대가 막히면서 타격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선 북한은 지난 5일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서해상으로 각각 방사포 추정 포탄 130여발을 발사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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