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입하' 한 주 앞둔 강원 산간에 눈 '겨울 정취'
29일 오전 3~11시 향로봉 10.5㎝, 설악산 9.5㎝, 구룡령 2.8㎝ 적설
진고개·운두령·만항재 등 산간 고갯길 눈·안개 '교통안전 주의'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초여름이 다가옴을 알리는 절기인 5월 5일 ‘입하’(立夏)를 일주일 앞두고 강원 산간지역에 눈이 쏟아져 때 아닌 겨울 정취가 그려졌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11시까지 강원 산간 주요지점 적설량은 향로봉 10.5㎝, 설악산 9.5㎝, 구룡령 2.8㎝로 기록됐다.
낮은 기온의 영향을 받아 내린 눈으로, 강원 산간에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산간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낮 시간대 들어서도 해발고도 900m 이상의 높은 산간인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지역에는 1㎝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한계령과 구룡령, 진고개, 운두령, 만항재 등 산간 고갯길 정상 근처 도로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강원 산간은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한편 눈이 온 산간에는 비도 내렸다.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산간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향로봉 42.0㎜ 미시령 38.5㎜ 조침령 27.5㎜ 구룡령 18.0㎜ 대관령 14.4㎜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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