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방림면 산불 5㏊ 태우고 17시간 만에 진화(종합)
불길 안잡혀 한때 '산불1단계' 발령, 밤새 주민 대피
드론 띄워 뒷불 감시…"벌채지 작업자 담뱃불로 발화"
- 윤왕근 기자,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윤왕근 신관호 기자 = 지난 24일 오후 발생한 강원 평창 방림면 계촌리 산불이 17시간 만에 꺼졌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25일 오전 8시 30분쯤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발생 17시간 여만이다.
산림당국은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5㏊ 정도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5분쯤 인근 벌채지에서 작업자의 담뱃불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8대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한 채 해가 졌다.
이에 진화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1단계'를 발령, 인근 주민 8명을 대피시키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 산불이 민가 등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오전 7시 30분 진화헬기 6대와 진화차 등 장비 13대, 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이틀째 진화작업을 시작,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뒷불감시를 계속 이어 나가는 한편 열화상 드론을 띄워 숨어있는 불씨를 찾는다. 또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화기를 다루는 행위를 삼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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