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춘천시 내 이전 결정 강력 규탄" 원주시의원들 반발

5일 오전 원주시의회 본회의장서 성명서 발표
유석연 의장 등 의원 9명 도청 이전 공론화 촉구

유석연 강원 원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원주시의원들이 5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강원도청의 춘천시 내 이전 결정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원주시의회 제공) 2022.1.5 ⓒ News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유석연 강원 원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강원도청의 춘천시 내 이전 결정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원주시의회 소속 주요 의원들은 5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강원도청 이전 공론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4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새로운 도청사 부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춘천에 있는 현 도청사는 노후로 인해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오면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그러면서 상당수 비 춘천권 도민들은 춘천 외 지역으로 도청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 왔고, 반대로 춘천 내 이전을 촉구하는 춘천시민들도 나타나는 등 지역 갈등 우려가 증폭돼 왔다.

이런 가운데 최 지사가 춘천 내 이전 결정을 내리면서 주요 원주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5일 원주시의원들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민을 무시한 강원도청 이전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석연 의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강원도가 도민 모두와 직접 관련이 있는 도청 이전을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원도의 균형 발전과 공평한 편리, 이익을 위해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원주시의원은 유 의장을 비롯해 이성규 부의장, 조용기 운영위원장, 이숙은 행정복지위원장, 조창휘 산업경제위원장, 장영덕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신재섭 의원, 황기섭 의원, 최미옥 의원 등 9명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