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퇴계2농공단지 조성 ‘속도’…분양률 100% 육박

강원 춘천 퇴계제2농공단지 조감도.(홈페이지 캡처) 2021.4.8/뉴스1
강원 춘천 퇴계제2농공단지 조감도.(홈페이지 캡처) 2021.4.8/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퇴계 제2농공단지 분양률은 현재 90%를 기록하고 있다.

37개 필지 가운데 33개는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4개 중 2개는 공공시설이 들어오기로 했다.

2개 필지만 남은 것이어서 실제 분양률은 95%를 넘어간다.

민간투자사가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퇴계 제2농공단지는 기존 퇴계농공단지 바로 옆에 9만1317㎡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 조성된다.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민간투자사가 춘천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며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8월 춘천시가 개발계획을 승인했고, 같은해 12월 분양에 들어갔다.

기반공사는 지난 1월 들어가 현재 1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홍승표 춘천시 기업과장은 “분양과 공사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소형 필지로 구성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춘천시는 퇴계제2농공단지 입주 예정기업인 ㈜한성정보시스템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성정보시스템은 퇴계제2농공단지 토지매입, 설비투자 등에 41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