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택시사업 비대위 "청춘노선 철회…생존권 사수하자"
- 이찬우 기자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춘천택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방근성)는 13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강원대학교를 통화하는 청춘노선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의 택시종사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생존권을 사수하자"고 외쳤다.
방근성 비대위원장은 "춘천권 택시종사자들은 최근 생존권에 큰 위협을 받고있다"며 "이는 춘천시가 추진 중인 강원대 통과 노선인 '천춘노선'과 마을버스 사업, 학원·공무원 통근버스 운영 등은 택시종사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춘천시가 택시종사자들과 대화 없이 관련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요구조건을 받아들일 때까지 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가 춘천시에 요구한 조건은 △강원대학교 통과 '청춘노선' 및 마을버스 추진 중단 △택시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복지비 지원 △개인택시 증차 및 준공영제에 대한 춘천시의 입장 △공무원 통근버스·학생 등하교 전세버스·전철역 렌트카 등 불법영업 단속 △택시 카드수수료 인상 등이다.
청춘노선은 관내 대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배차시간 15분 간격으로 시외버스터미널~남춘천역~강원대~한림대~춘천역을 오가는 버스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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