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횡성호수길 지역 관광명소화…주차장 확충

강원 횡성군 횡성호 둘레를 따라 조성된 횡성호수길(횡성군 제공)/뉴스1 ⓒ News1
강원 횡성군 횡성호 둘레를 따라 조성된 횡성호수길(횡성군 제공)/뉴스1 ⓒ News1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횡성군은 이달 새단장 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횡성호수길을 지역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횡성호수길은 2000년 조성된 횡성댐과 망향의 동산을 중심으로 횡성호와 산을 이어 총 길이 27km 6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이중 횡성댐이 건설되면서 고향을 떠난 수몰민들을 위해 조성된 망향의동산을 시작과 도착점으로 하는 5구간은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어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횡성호수길 5구간(4.5km)에 15억원을 투입, '시간(時間) 풍경에 물들다, 공간(空間) 호수에 비추다. 인간(人間) 숲에 깃들다'라는 콘셉트로 지난해부터 새단장에 나서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호수길 관문인 코뚜레 게이트를 시작으로 호수 전체를 조망하고 힐링하는 공간인 호수전망대와 가족쉼터, 타이타닉 전망대와 어답산·횡성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솔길전망대, 수몰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에 설치된 조형물인 '장터가는 가족 등'이 길에 꾸며졌다.

한규호 군수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횡성호수길을 방문했다.

군은 연말까지 3억원의 예산을 확보,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는 명품숲길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코스를 구상하기로 했다.

지난 1일에는 호수길 새단장을 기념하는 2018 횡성호수길축제가 열려 방문객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에도 개별 및 단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횡성호수길을 찾는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