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1호점 ‘포앤카츠650’ 개장식
- 박하림 기자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의 1호점 ‘포앤카츠650’이 5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장학도, 이하 재단)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정․태․영․삼 맛캐다’는 프로젝트는 ‘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 캐러 다함께 가자!’의 줄임말로 강원랜드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폐광지역 영세 식당의 자생력을 높이고 마을상권을 넓히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이다.
‘포앤카츠650’은 베트남어로 쌀국수인 포(Pho)와 커틀렛(Cutlet)의 일본식 발음인 카츠레츠의 줄임말 카츠(Kats)의 합성어이며 ‘650’은 사북광업소 650갱(650은 해발고도를 의미)에서 착안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장학도 강원랜드희망재단 이사장과 강원랜드 임원진, 재단 측 관계자,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 홍성길 한국외식업중앙회정선군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영업주 이영화(44·여)씨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 아이 모두 발달장애가 있어 병원비 지출로 생활고에 시달리자 2016년도에 식당을 개업했다.
이 씨는 형편상 간판도 새로 걸지 못하고 14평 규모의 작은 점포에서 칼국수와 돈가스 등을 주 메뉴로 영업을 시작해 하루 평균 10만원 미만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영업에 한계를 느끼며 폐업을 고려하던 중 지난 8월 마지막으로 재단의 문을 두드렸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지난 9월 폐광지역인 정선·태백·영월·삼척에서 각 1개소씩 지원식당을 선정한 결과, 이 씨는 운영하던 가게가 지원식당으로 뽑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4주간 강원랜드호텔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강원랜드 조리팀·식음팀·감사팀·시설지원팀 직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팀은 이 씨에게 메뉴개발, 음식조리, 고객응대 서비스, 세무·회계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 씨가 교육을 받는 동안, 재단은 기존의 점포를 리뉴얼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비좁았던 주방공간은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은 전면 교체했다. 낡은 간판도 새롭게 달았다.
이 씨는 이날 개장식에서 “재개장을 준비하며 받았던 강원랜드희망재단과 호텔 임직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북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 그동안 받았던 주변의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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