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특집]전북, 선유도·구시포·모항갯벌 '명품해수욕장'
부안 위도해수욕장과 격포, 고사포해수욕장은 7일 개장하며, 상록해수욕장은 이달 초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8월15일 폐장하며, 부안 변산과 모항해수욕장만 26일 문을 닫는다.
해수욕장 개장으로 해당 지자체들도 바빠지고 있다.
각 시군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미관정비는 물론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취사장 등 시설물의 점검을 마쳤다.
지난해 전북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84만6000명이였으며, 올해는 조기개장과 새만금 방조제를 연계한 피서객 등의 유입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신선이 노닐던 곳',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빼어난 풍광으로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선유도(仙遊島).
이름에서조차 여유로움은 묻어난다.
군산항 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40여㎞ 떨어진 선유도 해수욕장은 태고의 신비와 비경, 그리고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고군산군도'를 이룬 곳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경관이 빼어나 '신선놀음 터'나 '선유팔경'으로 불리는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모래가 가늘고 곱다.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규사 백사장이 망주봉을 배경으로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
백사장 길이만 1.2㎞, 폭은 50m에 이른다.
모래언덕이 바다와 바다를 가른 형국이라 물은 얕고 잔잔하다.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은 외딴 섬 특유의 인심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와 국제보호조인 중부리도요 등 희귀조류 100여종이 계절에 따라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졌다.
뒷산마루인 망주봉에서 내려다보면 기러기가 날개 짓 하듯 생겼다 해서 붙여진 '평사낙안', 귀양살이에 지친 선비의 눈물과 같다는 '망주폭포', 수평선으로 기우는 검붉은 낙조가 쪽빛 서해를 온통 불바다로 만든다고 해 붙여진 '선유낙조' 등 태고의 신비로움도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수욕과 수상레포츠, 선유도~야미도~장자도(9.28㎞)를 잇는 하이킹도 즐길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인근 섬들을 둘러보거나 갯바위나 고깃배를 타고 나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선유도 주변 명소를 연결한 탐방로인 3개의 구불길 코스가 개발돼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8월15일까지 운영된다.
▲여행메모
여객선과 유람선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유람선은 1일 2회 운항되고 있으며, 여객선은 1일 14회 운항된다.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과 한림해운 등의 유람선을 하면 되며, 비응도항에서 월명유람선을 이용하면 된다.휴가철이나 주말에는 운항 횟수가 늘어나며, 미리 좌석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문의 군산연안여객터미널 (063)472-2727, 한림해운 (063)461-8000, 월명여객선 (063)462-4000, 월명유람선 (063)445-5735, 군산유람선 (063)442-8845, 새만금유람선 (063)464-1919, 아리울유람선 (063)452-6688.
◇ '명사십리 해안선 일품',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소재한 구시포해수욕장은 천혜의 금모래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텐트족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다.
해질녘 수평선 위로 번지는 노을은 평생 추억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또한 고운 모래가 송림이 우거진 곳에 장자산 줄기를 이어받아 좌우로 해안을 따라 10리에 펼쳐지고 완만한 해변은 안전도가 높아 천연의 피서지로 적격이다.
금모래 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 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백 마리가 반년 동안 피난을 했다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1㎞ 앞에는 쟁반 같은 가막도와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져 있다.
특히, 해변에는 갯벌 한 점 없는 순수 금모래로 가득하고 해수 염도도 인체에 알맞은 3도로 해수욕의 적격지로 명성이 높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고인돌유적지와 1500여년의 고찰 선운산도립공원, 람사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과 운곡지구, 야간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고창읍성, 신재효 생가와 판소리박물관, 석정온천 관광지 내 웰파크시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구시포해수욕장은 8월15일까지 운영된다.
▲여행메모
①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15번 지방도)→아산(733번지방도)→해리→하장→구시포 고창→구시포 30km 직행 1일 2회 운행(50분 소요) ②고창→구시포 35km 시내버스 1일 15회 운행 (80분 소요) ③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23번 국도)→대산(796번 지방도)→공음(77·22번국도 병용 구간)→하장(733번 지방도)→구시포
문의 고창군청 해양수산과 (063)560-2633, 상하면사무소 (063)560-8272.
◇ '어머니 품속 같은 포근한 가족 휴양지',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
변산반도 국립공원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자리한 모항갯벌해수욕장.
이곳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산악경관과 서해의 해양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수려한 자연경관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해수욕장으로 아담한 백사장과 아름드리 소나무밭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철 가족형 종합관광 휴양지로 적합하다.
작고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있고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썰물 때 물이 빠져도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여름철 피서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 갯바위에서 즐기는 바다낚시와 배를 타고 나가서 즐기는 선상 낚시를 할 수 있어 낚시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내변산 쪽의 멋진 해송 숲 위로 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일몰 또한 장관이다. 변산해수욕장 쪽에서 모항 쪽으로 달리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왼쪽으로 내변산의 산세를 감상하며 오른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를 볼 수 있어 변산반도국립공원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길'로 손꼽힌다.
더욱이 주변에 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와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갯바위 낚시터가 있어 한층 더 관광지로서 면모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에 전북개발공사가 운영하는 해모루 호텔 및 가족팬션이 개장해 새로운 휴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메모
①부안→보안영전 사거리(좌회전)→곰소→마동 삼거리 좌회전→모항 ②부안→격포 우체국 삼거리 좌회전→상록 언포해수욕장→모항 ③동서울 터미널→부안 (4시간 소요) ④강남 터미널→부안(3시간 30분)
▲문의 부안군 관광정보센터 (063)580-4434, 문화관광과 (063)580-4737~9.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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