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42억 원 규모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
16만 5000여 농업인 대상…경영체 구성 인원 따라 차등 적용
도내 소비 유도…농가 소득 안정·지역경제 선순환 도모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민공익수당' 지급을 추석 명절 전 마무리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올 농민공익수당(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 지급 대상 농업인은 16만 5000여 명이다. 총액수는 742억 원 규모다.
전북의 농민공익수당은 식량안보, 환경보전, 생태계 다양성 보존,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지켜온 농업인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다.
올해 수당은 도내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농업경영체(또는 양봉농가)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체 구성 인원 수에 따라 지급액이 차등 적용된다. 1인 경영체의 경우 연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는 구성원 1명당 30만 원씩이다.
수당은 시군 결정에 따라 지역화폐 등의 형태로 지급된다. 구체적 지급 시기와 방식은 각 시군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는 수당 전액이 도내에서 소비되도록 유도, 농가의 소득 안정을 뒷받침할 구상이다. 또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농민공익수당은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공익적 가치를 지켜온 농어민의 노고에 보답하는 제도"라며 "추석 명절 전 신속한 지급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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