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자활센터, 교통 취약 41개 마을 찾아가는 '이동점빵' 운영
생필품·식료품 판매…맞춤형 주문·배송도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자활사업을 시작했다.
장수군은 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일부터 '장수이동점빵'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장수이동점빵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자활 참여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사전 현지 조사를 통해 선정된 교통 취약지역 41개 마을을 차량으로 직접 찾아간다.
판매 품목은 화장지·세제·샴푸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라면·김·장류 등의 식료품과 계란·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별도 주문 판매와 집 앞 배송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해 고령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동점빵 운영 시간은 매주 월·수·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마을별로 약 30분간 운영한다. 권역별로는 월요일 계북면, 수요일 번암면, 목요일 천천면을 순회한다. 센터는 향후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운행 노선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앞서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과 교육, 자활사업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구중 장수지역자활센터장은 "장수이동점빵이 생필품 구매의 어려움을 겪어 온 어르신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내실 있는 자활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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