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가정형 태양광 589가구 보급…설치비 80만원 지원

전기요금 절감·탄소중립 실현 등 '일석이조' 효과 기대

전북 군산시가 가정형(베란다) 태양광 보조금을 지원한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활 속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가정형 태양광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가정형(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지역 내 589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500W 규모의 태양광 설비 설치비 100만 원 가운데 8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자는 20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500W급 설비의 예상 발전량은 월에 약 52kWh로 여름철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가구당 월평균 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인 가구 기준 월 423kWh를 사용할 경우 요금이 6만 7710원에서 5만 6680원으로 1만 1030원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대장상 군산시에 소재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자다. 단,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은 관리주체(관리사무소장 등)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참여기업 목록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누리집 '자료실'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가 참여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기업이 신청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구비해 30일까지 군산시청 신재생에너지과로 제출한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기요금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