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남원시장 '재정 상황 어려울수록 선택·집중 통한 효율 높여야"

남원시, 2027년 신규·일몰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불필요한 사업 정비 및 시민 체감형 신규 시책 집중"

지난 26일 양충모 전북 남원시장이 '2027년 신규·일몰 시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기재부 출신 '예산 전문가' 양충모 전북 남원시장이 선택·집중을 통한 재정 효율화를 강조했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양 시장은 전날 '2027년 신규·일몰 시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 및 시민 체감형 신규 시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기존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효과를 점검해 불필요하거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및 지역 미래 성장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각 부서에서 제안한 53억 원 규모의 신규 시책 69건과 201억 원 규모의 일몰 시책 22건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실효성, 시민 체감도 및 재정 투입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신규 시책에 대해선 시민 체감도와 실효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은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신규 시책으로는 귀농귀촌인 새담하우스 조성, 읍면동 주민자치회 현장 컨설팅, 남원시 농특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 등이 보고됐다. 일몰 시책으로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 시민참여형 드론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 검토됐다.

시는 성과 미흡 및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 필요성이 낮아진 사업 등을 정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충모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일수록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기존 사업은 성과와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신규 사업은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양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6일 첫 간부회의에서도 주요 전략사업에 대해 "지역 여건과 경제적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긴축재정 속에서도 미래 투자를 병행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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