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진안군, '첫 만남의 날' 기념 행사
31일 진안읍 로컬푸드매장 앞뜰서 기념식 및 '우리동네 빠망장터' 운영
- 유승훈 기자
(진안=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과 관련한 기념행사를 연다.
진안군은 오는 31일 진안읍 로컬푸드매장 앞 광장(현 고추시장)에서 '진안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군정 슬로건인 '모두가 행복한 기본 사회 진안'을 향한 첫걸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소상공인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우리동네 빠망장터'를 통해 지역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념식과 함께 진안읍과 정천면의 다자녀 가족을 초청, '빠망카드(기본소득 지급 선불카드)'를 전달한 후 지역 상생과 면 단위 지역 주민의 소비 편의 제공을 위한 '우리동네 빠망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빠망장터는 각 면 지역 소비처가 참여하는 특설 판매장 개념이다. 읍 지역 주민들은 빠망장터와 함께 진안로컬푸드 직매장도 이용 가능하다.
기본소득 소비 촉진 및 지역 경제 활력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빠망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이벤트 부스에서 진안산 무항생제 달걀 10구를 선착순 400명에게 한정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행복한 기본 사회 진안 실현을 위해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 여러분의 농어촌 기본소득 첫 소비를 빠망장터에서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달 말 첫 지급(7~8월 2개월분 30만 원)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군민 누구나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매월 말 빠망카드로 지급받게 된다.
사용처는 거주지에 따라 일부 제한된다. 진안읍 거주자는 군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개 면 지역 거주자는 진안읍 제외 관내 면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병원, 약국, 영화관, 학원, 안경점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진안군 전역에서 결제할 수 있다.
또 대형 소비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편의점, 주유소, 면 지역 농협하나로마트(진안읍 하나로마트 사용 불가)는 읍면 거주자 구분 없이 월 5만 원까지만 결제가 허용된다.
전북의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지는 △순창군(2025년 10월 선정) △장수군(2025년 12월 선정) △진안군(2026년 6월 선정) △무주군(2026년 6월 선정)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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