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태양광 전력계통 포화…"발전사업 허가 제한 불가피"

고창군 "접속 대기 용량 424㎿…신규 발전사업 불허가·반려 방침"

전북 고창군청사 전경./뉴스1

(고창=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고창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 에너지를 수용할 전력 계통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전력망 구축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가동 중인 태양광은 1617건, 발전 용량은 254㎿ 규모에 이른다.

더욱이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뒤 한전 전력망 접속을 기다리는 물량은 이보다 많은 2191건으로 424㎿에 달한다.

앞서 한전은 수용 용량이 포화된 고창군 변전소를 지난 2024년 6월부터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해 신규 재생에너지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추가로 연계될 2031년까지 사실상 신규 태양광 접속이 막힌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전력 계통 용량이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더 이상의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신청은 어렵다"며 "신규 신청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불허가 또는 반려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 계통 용량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