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농수산물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 만나 "지원에 최선"

긴급 간담회…신속한 피해보상·임시 영업·복구 지원 대책 등 모색

조지훈 전주시장이 10일 전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지난 9일 발생한 화재로 생업 기반을 잃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조지훈 시장은 10일 오전, 밤사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상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신속한 피해보상과 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는 조지훈 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장, 정동영 국회의원, 지역구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 재난부서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중도매인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영업 기반을 잃어 막막한 심정이다"고 하소연했다. 또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한 임시 점포 마련과 신속한 피해 보상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정동영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은 피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도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재정공제회 건물시설물 재해복구 보험을 조속히 신청하는 한편, 화재보험 가입 현황과 보상 범위를 확인, 보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조지훈 시장은 "갑작스런 화재 피해를 입은 중도매인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화재 원인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현장 수습과 복구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상인들의 영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시장에 불이 나 건물이 무너진 모습. 화재 당시 상인 16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26.8.10 ⓒ 뉴스1 장수인 기자

지난 9일 오후 11시17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인 오후 11시2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11시29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에 나섰다. 오전 1시6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전 3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불로 19개의 점포와 내부 집기, 수산물 등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20분가량 현장 감식을 진행했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은 찾지 못한 상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