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 폭염 속 전동휠체어 넘어진 80대…2시간 방치 끝 숨져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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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골목길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80대 남성이 넘어져 약 2시간 동안 방치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께 김제시 검산동 한 골목길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날 김제시의 일 최고기온은 36.6도를 기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집 근처 골목길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우회전하던 중 넘어졌으며, 약 2시간 동안 현장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폭염 속 장시간 방치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oooin92@news1.kr